웰컴하는 특권 (예배안내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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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9시 예배를 드리고 받은 은혜로 11시 예배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안내를 열어가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안내팀이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이 하실 걸 선포하며 힘차게 시작하게 하십니다. 서로를 기쁘게 축복하게 하십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섬기시는 한분 한분의 섬김이 너무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천국 잔치인 예배로 입성하시는 성도님들을 웰컴하는 특권은 기쁨이 넘칩니다. 한 몸이고 한 지체임이 그냥 느껴집니다. 존재로 너무 소중합니다. 그냥 성도님들을 맞이하고 함께 은혜받고 누리는 안내 섬김의 특권을 누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주님께 영광!! ♥ 처음 안내 섬김을 권유받았을 때 단번에 거절했습니다. 적어도 안내의 자리는 외모가 예쁘면 좋지 않을까? 성도들을 많이 알아야 더 유익할 것 같고, 왠지 성령으로 무장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기도 중 육신으로 주장하고 있는 나의 의를 십자가 앞에 다 내려놓고 성령의 인도로 성도들 앞에 섰을 때 부끄러움과 쑥스러움은 사라지고 주님의 긍휼과 위로가 느껴졌습니다. 예배를 사모하여 일찍 오셔서 기도하시는 권사님, 나중에 오실 지체를 위해 자리를 미리 비워두시는 집사님, 엄마와 아들하고 또는 딸하고, 직장동료와 함께 온 청년들의 새로운 얼굴들.. 이런 저런 모양들이 하나님의 사랑안에서는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스럽습니다. 경건치도 아니하고 일한 것이 없이 죄인을 구속하신 은혜로, 의로 여기셔서그리스도로 옷 입히시고 하늘가족으로, 천국 소망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또 새로운 영혼들을 예배의 자리로 안내해 주실 것에 설레며 기대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셔! ♥ 주일 아침에 조금 일찍 교회에 나오면 이미 곳곳에 예배를 섬기는 분들이 삼삼오오 와 계십니다. 우리 안내팀은 성도들에게 나눠줄 주보를 펼쳐놓고 함께 기도합니다. 오늘 예배에 부어주실 은혜가 기대되어 마음이 부요해집니다. 기도와 선포가 입으로 시인되고 마음으로 믿으니 그 즐거움은 곧 성전에 들어오는 성도들의 웃음소리와 섞여 우리들의 목소리도 한층 밝아집니다. ‘어서 오세요!’ ‘축복해요. 사랑합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을 만난 듯 반갑게 성도들을 맞이합니다. 부부가 함께 또는 사랑하는 자녀들과 함께 가족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들어오는 모습... 노부모님을 중년 부부가 나란히 처음으로 모시고 오고, 기도했던 이웃 친구가 처음으로 오는 날에는 그 기쁨이 온 마당을 밝힙니다. 딸들이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휠체어에 태워 모시고 올 때는 마치 예수님께 옥상을 뜯어서라도 중풍 병자의 침상을 들고 와 말씀을 들었던 구절이 연상되어 감동됩니다. 또 이사 오거나 낯선 분들이 오시면 안내해 드리고 그들이 예배 말씀이 잘 열릴 수 있도록 기도하면 내 마음에 기쁨이 넘칩니다. 지난 일 년 동안 안내를 서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렸던 것을 생각하며 내가 바로 복을 많이 받았구나 인정하게 되어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이 하셨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