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살리는 하나님의 리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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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 인생은 하나님 은혜이고, 앞으로도 하나님 은혜입니다. 간호사를 하다가 개인적인 마음의 커다란 상처로 인해 다니는 병원을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괴로웠고, 현실적인 남편은 능력 있는 여자가 집에 있다고 대하는 것이 무척 힘들어서 싸움이 잦았습니다. 그러던 중 지속적으로 전도하는 중신 교인을 만나게 되어 주님 앞에 속마음을 털어놓게 되었고, 마음의 치유와 짐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주일예배로 은혜 받으며 자라는 중에 유치부 보조 교사를 맡게 되면서 내 생애 첫 교회학교 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내 자녀보다 남의 아이들을 돌보고 다닌다고 싫어하는 남편의 반대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님 주신 은혜로 기쁘게 섬길 수 있었습니다. 어릴 때 다녀보지 못한 교회학교였던 유치부, 중고등부, 유년부 교사로 계속 은혜가운데 섬길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이미 어른이 되었지만 교회학교를 누리도록 기회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지나는 동안, 아이들 성장 속에 나도 함께 자라났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내 자녀 두 아이도 잘 자라게 해주셨습니다. 주님은 교회 안에서 함께 하는 기쁨을 부어 주십니다.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가 더욱 커지게 하시고, 내 안의 상처들과 남편에 대한 해결되지 못할 것 같은 미움들을 하나하나 해결해주시고 다 치유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사단의 정체를 직면케 하시며 주님 붙잡고 계속 믿음으로 나아가게 인도해 주십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은 세상으로 나아가 ‘안전교육’강의를 하도록 제2의 인생을 열어주셨습니다. 연령이 다양한 사람들에게 강의를 하거나 사람들을 대할 때, 교회 안에서 배워 익힌 것들... 마음자세 등 모든 것이 살아서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떨리지만 예수님과 함께 하니 좋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동안은 또 미비했던 부분들을 재정비하며 배울 기회를 갖게 해주셨습니다. 배운 그것으로 ‘심폐소생술 안전 강의’를 하도록 새로운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 인도가 너무 신기해서 어떻게 나에게 강의 의뢰 연락을 하게 됐는지 대표에게 물어보니 의료인 찾기가 힘들던 중에 우연히 “의료인 경력의 이력서를 보게 되어서 였다.”라고 합니다. 요즘 교육센터에 출근해서 기도하고 찬양을 틀어 놓으면, 교육생들이 먼저 와서 알아보고 자기도 교회에 다닌다고 인사를 합니다. 특별히 ‘이태원 참사’로 인해 힘드셨던 분들도 만나 위로하게 하시고 신앙 간증도 나누게도 하십니다. 또 강도 맞은 마음 아픈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이야기도 듣게 하셔서 기도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내 마음속에 내가 의지하고 나아갈 분은 오직 주님 한 분 뿐이라는 것을 다시 확정하게 하십니다. 어느 날 내 인생에 찾아오신 주님은 내 삶을 송두리째 바꾸시고 내가 걸었던 모든 발자취가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었음을, 내가 잘 모르고 힘든 시기였을 지라도 땅에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하나님 선물이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도구! 나는 어디서든 생명 살리는 하나님의 리더! 하나님이 하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