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나는 정말 하나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운영자 2024-12-20 15:05:56 41

중신교회에 온 지 벌써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중학교 때 친구를 통해 중신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만나는 친구에게 느껴졌던 그 편안함과 기쁨이 하나님의 사랑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주변에 아무도 믿는 사람이 없었던 저는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살다 처음 하나님이 계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작년에 중신교회에 오기 전까지는 필요할 때 찾는 하나님으로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믿는 사람들을 보면 저렇게 살고 싶다가도 저렇게까지는 못할 것 같고 주일을 지키는 일조차 저에게는 힘든 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살면서 나에게 주님은 가깝지도 않고, 모르는 분도 아닌 상태로 긴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간들이 그분의 완벽한 계획임을 믿습니다.

   자기 중심적인 나에게 남편의 구원은 뒷전이었습니다. 내 우선순위대로 하나님과 관계하는 나에게 주님은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부분을 먼저 채워주셨습니다. 한 번의 권유로 남편이 함께 교회에 왔습니다. 기대하지도 않았던 믿음을 가지는 남편을 보며 다시 한번 하나님의 계획과 하시는 일을 보게 하십니다. 나는 정말 알 수도 없는 기대할 수도 없는 축복과 은혜를 주십니다. 

   아직도 남편과 주님에 대해 나누는 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내가 한 것은 하나도 없고 살아계신 주님이 일하심을 우리 가정을 통해 바라봅니다. 그럼에도 나는 또 나를 바라보고 문제를 바라봅니다. 내가 변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마음이 힘들면 또 무너집니다. 그런 나에게 또 지체를 통해서 하나님은 하늘의 것을 바라보라고 이야기하십니다. 너무나 세심하신 하나님! 중신교회에 와서 나는 정말 하나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셀을 나누는 동안 상처받아 아팠을 때도 있고 남을 정죄하는 마음이 들어올 때도 있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연약하고 언제나 죄를 짓는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언제나 내 안에 계시고 나와 함께하시기에 나는 안전하고, 기쁘고, 자유롭고, 믿음으로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목사님 말씀 중에 포기를 알게 하시는 중인 것 같습니다. 일련의 일들에서 나는 포기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고 해 본 적이 없는 일임이 느껴집니다. 너무나 믿음으로 하고 싶은데 내 안에 아주 오랫동안 자리 잡은 패배주의, 내 의들이 너무나 많아서 또 내 것을 보면 나는 안 될 것 같지만, 하나님이 이미 이루신 줄 믿습니다. 이 모든 일들에서 주님만이 영광 받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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