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나를 향한 히’s 스토리
운영자 2025-03-07 12:02:00 5

♥어떤 마음으로 공부했나요?

   존재를 사랑해 주는 교사, 생명을 전하고 생명을 살리는 교사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했어요.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수험생활은 세상과 다름을 보이고 싶었어요. 하나님이 날 쓰고 싶으신데 내가 준비가 안 됐으면 어쩌나 하고 정말 열심히 공부했어요. 매일 평균 12시간 정도앉아 있었고 그러면서도 수요예배는 드리고 싶으니, 수요일은 저녁을 안 먹었어요. 하나님이 제게 주신 성실함을 무기로 그렇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공부했어요. 


♥시험을 칠 땐 어떻게 했나요? 

   제가 최선을 다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시험 당일 시험장에서 하나님이 제게 이 말씀을 생각나게 하셨어요. <[요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아 하나님은 최선을 다하는 게 아니라, 주님께 매달리고 그냥 그 안에 거하길 원하셨구나.’ 차가운 시험장 안에서 제 마음은 너무 뜨거워졌고 하나님께 너무 죄송하고 부끄러워서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원래 끝까지 안 외워진 것 들고 가서 집중해서 외우다가 시험을 치려고 했는데, 하나님이 ‘그거 내려놓고 나에게 매달려라. 나를 좀 봐라. 내가 한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암기하려고 만들어온 요약본을 내려놓고 기도만 했어요.  

♥필기시험 중 문제가 생겼다고 하던데?

   시험장에는 시계가 없어요. 각자 아날로그 시계를 챙겨와서 시험을 쳐야 하거든요. 전체가 서술•논술형이라서 시간분배가 엄청 중요해요. 그런데 시험 시작하고 5분 후에 제 시계가 멈췄어요. 시간을 모르면서 시험을 보는 건 말이 안 되는 건데, 혹여나 답 적다가 종치면 실격인데 저는 당황한 게 아니라 너무 웃겼어요. ‘하나님 안에만 거하길 원하시는구나, 하나님께 집중하길 원하시는구나.’ 그래서 ‘알겠어요, 주님!’하고 예수님한테 답도 물어보고, 시간도 물어보며 풀었어요. 시간을 정확히 맞췄답니다! 


♥피아노를 안 배웠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하셨나요?

   어릴 때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는데 가정 형편상 학원을 못 갔어요. 그런데 음악 임용고시 2차에서는 면접, 수업 능력 평가 외에도 피아노치며 노래 부르기 시험이 있어요. 피아노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매일 꾸준히 연습했고, 길면 9시간까지도 피아노를 연습했어요. 그런데 시험을 보기 3일 전부터 목소리가 안 나오는 거에요. ‘하나님 제가 잘 못하는 피아노 기적처럼 잘하게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어떻게 목소리도 안 나오게 하실 수 있어요?’ 이런 마음이 들면서 눈물이 주르륵 나왔어요. 하나님께서 제가 의지하는 모든 것을 거두시고, ‘서희야 내가 한다. 나를 봐라. 나 때문에 공부하는 거면서 왜 나를 믿지 못하고 애쓰니.’ 하시는 것 같았어요. 

   정말 주님의 자녀 된 권세와 평강으로 살기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느껴지더라고요. 너무 신기하게도 목소리가 안 나왔는데 기도하는 마음으로 부르니 주님이 심사위원들 귀에 아름답게 들리게 하셨나 봐요. 주님은 제 열심으로 합격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닌, 주님이 하심을 고백하길 원하셨나 봐요.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시험 과정이 너무 힘들었어요. 은혜와 평강 가운데 기쁨으로 하고 싶었는데, 바보처럼 너무 열심으로 해서 힘들었어요. 하나님 주신 비전으로 시작했다가 제 욕심으로 변질되어 전전긍긍하는 저 때문에 힘들었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제 열심과 못난 마음까지도 귀히 여겨주셨고, 그러면서도 열심으로 되지 않음을 깨닫는 선물 같은 시간을 주셨어요. 내가 아닌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후로부터는 결과를 불안해하는 것이 아닌 주님께 더 빨리 맡겨드리고 매달려서 하나님이 하심을 보며 찬양하는 딸이 되고 싶어요. 학교에 발령을 받아서 3월부터 학생들을 가르치는 자리에 가게 돼요. 저를 통해 복음을 듣고, 주님 사랑을 경험하고 ‘와 내가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구나’ 깨닫게 해주고 싶어요. 아이들이 저를 통해 주님이 주신 비전을 발견해서 생존을 위해 아등바등 살지 않고, 자신감 있게 세계적인 리더로 살 수 있도록 돕는 교사가 되고 싶어요. 하나님이 하셔!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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