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속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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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에 친구 전도로 교회 처음 왔을 때, 중신교회 집사님들은 사랑으로 어머니와 어린 저를 이끌어 주셨던 기억, 제 또래들과 주일에 3층에서 트램펄린에서 뛰며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열등감으로 말수가 줄어들게 되면서 교회도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중2때는 저를 겨냥한 인터넷 글 조회 3천 회가 넘는 일이 생겼고, 중3때 전학한 학교에서는 놀림을 당하게 되면서 모든 미래가 암울했습니다. 그렇게 아무 희망 없이 불신에 사로잡힌 저를 위해 가족과 집사님들은 울면서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런 일들이 있은 후, 좋은 영향을 주고받지 못하는 몇몇 아이들과 멀리 떨어진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서 “이제 수능 만점 받아서 내 과거사 만회해야지, 나만 잘 되면 돼.” 하는 사단의 불화살로 저 스스로를 밀어 넣고 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제 주변 모든 분들의 기도를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외갓집 대가족 식사를 통해서도 사랑과 포용을 알게 하셨고, 교회에 오랜만에 나온 저를 집사님들이 큰 사랑으로 맞아 주신다는 걸 알게 해 주셨습니다. 중고등부 예배에서는 제 마음이 열리는 걸 느낄 수 있었고, 교회학교 선생님이셨던 집사님들과도 대화 나누면서 유대 관계를 다지게도 해주셨는데 이 때, 어릴 적 좋아했던 ‘철도 기관사’라는 직업을 하나님은 다시 꿈꾸게 하셨습니다. 그 후 제가 사는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조그만 것부터 실현하고자 했을 때, 청소년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위촉 받게 되는 일이 있었고, 또 지난주일 김밥 집에서는 ‘한 명만이라도 같이 밥 먹었으면 좋겠는데’라고 마음에 품었는데 하나님은 집사님을 일곱 분이나 보내주셨습니다. 이런 하나하나의 일들을 통해 하나님은 제 기도와 소망을 아신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앞으로 하나님께서 저를 믿음 속에서 타인을 위해 섬기는 자로 세워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믿음 속에서 친구들에게 주님의 비전과 소망 주셨어! 믿음 속에서 세계로 도약하는 중신교회 되게 하셨어! 믿음 속에서 사회가 주님 앞에서 바로 서게 하셔! 믿음 속에서 아빠가 교회 나오게 하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