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사랑하는 부모님과 함께 예배를
운영자 2023-05-26 14:29:30 58



저희 가정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어머님과 20여년을 같이 서로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최근 어머님이 남편의 행동으로 많이 속상해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어머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너희 둘 직장 다니느라 애들 연년생으로 키우고, 집안 살림 다 도맡아서 해 왔더니... 이제 애들 다 커서 내가 필요 없어서 나를 이렇게 대한다는 생각이든다고 서운한 마음을 표현하셨습니다. 나는 어머니 그건 사실이 아니에요. 우리는 필요해서 같이 사는 게 아니라, 어머니이시고 가족이라서 같이 사는 거예요라고 진심을 말씀드리고 안아드리면서 사랑한다고 고백하게 하셨고 어머니도 저도 엉엉 울던 일이 있었습니다.


비온 뒤 땅이 굳듯 어머니를 더 사랑하게 하셨고, ‘어머니도 예수님을 영접해야 자녀의 무심코 한 행동에 무너지게 하는 사단에게서 벗어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으로 정말 어머니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어머니의 어머님이 98세에 소천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천국소망을 주셔서 4월부터는 어머니도 예배에 오셨습니다. 어버이날 축복송을 불러드리는데 그 자리에 우리 부모님이 함께 하기를 너무 소망했었는데, 이제 그곳에 어머니가 계셔서 또 감동하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한 시간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셨어!


지난해 초 시어머님이 과천으로 이사 오시면서 우리교회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셨습니다. 오랫동안 일도 하시고 친구 모임도 많으신 어머니께서 처음엔 얼마 다니시다 안 오실 거라 생각하면서 정성껏 섬겨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1년이 훌쩍 지났고 어느새 어머니는 예배말씀에 귀 기울이시며 찬양도 기쁘게, 하나님이 하신다는 선포도 귀엽고 힘 있게 잘하십니다. 그러면서도 예배시간과 셀모임까지 긴 시간이 힘들다며 아들 내외 아니면 교회 안 다니고 싶다고 투정도 부려보시지만 주일아침엔 일찍 준비하고 기쁜 얼굴로 예배를 기다리십니다.


어머니 마음이 충분히 이해되어지고, 숨지 않으시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어머니 모습에 기쁘고 감사하며 일상을 주님 안에서 나누며, 친정엄마보다도 더 가깝고 친구같은 사이가 되게 하셨습니다. 몇 개월째 피하시던 새신자교육도 이제 시작하셨습니다.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어머니가 옆에 계셔서 너무나 든든하고, 함께 예배드리는 이 시간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돌아보게 하시고, 소망했던 모든 것을 이루시는 주님께 감사한 시간입니다. 주님으로 서로 사랑하며 용서할 수 있는 시간을 하락하시고 지금을 기쁨으로 천국을 누리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God does everything!


처가 식구들 구원은 매년 기도제목이었지만 절에 다니셨던 장모님으로 인해 이루기 어려운 환경임을 알기에 얕은 소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육신의 고난으로 두 분이 아내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셨고, 아버님의 예배 참석까지 거침없이 이루셨습니다. 치매가 시작된 아버님이 언제까지 나올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해맑게 예배드리는 모습에서 하늘 소망이 보여 우리 부부에게 오히려 큰 감동을 은혜로 주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룰 수 없는 것을 은밀히 행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아버님과 어머님 영원히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너무나 강하고 모든 사람들과 원수 맺고 당 짓던, 교회에 대해서는 더욱 완강히 거부하던 친정아버지가 지금은 주일마다 성전에 오셔서 어린아이같이 예배드립니다. “아버지~ 아버지 안에 예수님이 계신 것 믿으세요?” 하고 물으면 환하게 웃으시면서 그럼~ 그럼~” 대답하십니다. 보이는 것으로는 불가능할 것 같았는데, 하나님의 놀라운 방법으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이것이 기적이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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