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부모님과 함께 예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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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정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어머님과 20여년을 같이 서로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최근 어머님이 남편의 행동으로 많이 속상해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어머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너희 둘 직장 다니느라 애들 연년생으로 키우고, 집안 살림 다 도맡아서 해 왔더니... 이제 애들 다 커서 내가 필요 없어서 나를 이렇게 대한다는 생각이든다”고 서운한 마음을 표현하셨습니다. 나는 “어머니 그건 사실이 아니에요. 우리는 필요해서 같이 사는 게 아니라, 어머니이시고 가족이라서 같이 사는 거예요” 라고 진심을 말씀드리고 안아드리면서 사랑한다고 고백하게 하셨고 어머니도 저도 엉엉 울던 일이 있었습니다. 비온 뒤 땅이 굳듯 어머니를 더 사랑하게 하셨고, ‘어머니도 예수님을 영접해야 자녀의 무심코 한 행동에 무너지게 하는 사단에게서 벗어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정말 어머니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어머니의 어머님이 98세에 소천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천국소망을 주셔서 4월부터는 어머니도 예배에 오셨습니다. 어버이날 축복송을 불러드리는데 그 자리에 우리 부모님이 함께 하기를 너무 소망했었는데, 이제 그곳에 어머니가 계셔서 또 감동하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한 시간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셨어! ♥지난해 초 시어머님이 과천으로 이사 오시면서 우리교회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셨습니다. 오랫동안 일도 하시고 친구 모임도 많으신 어머니께서 처음엔 얼마 다니시다 안 오실 거라 생각하면서 정성껏 섬겨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1년이 훌쩍 지났고 어느새 어머니는 예배말씀에 귀 기울이시며 찬양도 기쁘게, 하나님이 하신다는 선포도 귀엽고 힘 있게 잘하십니다. 그러면서도 예배시간과 셀모임까지 긴 시간이 힘들다며 아들 내외 아니면 교회 안 다니고 싶다고 투정도 부려보시지만 주일아침엔 일찍 준비하고 기쁜 얼굴로 예배를 기다리십니다. 어머니 마음이 충분히 이해되어지고, 숨지 않으시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어머니 모습에 기쁘고 감사하며 일상을 주님 안에서 나누며, 친정엄마보다도 더 가깝고 친구같은 사이가 되게 하셨습니다. 몇 개월째 피하시던 새신자교육도 이제 시작하셨습니다.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어머니가 옆에 계셔서 너무나 든든하고, 함께 예배드리는 이 시간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돌아보게 하시고, 소망했던 모든 것을 이루시는 주님께 감사한 시간입니다. 주님으로 서로 사랑하며 용서할 수 있는 시간을 하락하시고 지금을 기쁨으로 천국을 누리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God does everything! ♥처가 식구들 구원은 매년 기도제목이었지만 절에 다니셨던 장모님으로 인해 이루기 어려운 환경임을 알기에 얕은 소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육신의 고난으로 두 분이 아내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셨고, 아버님의 예배 참석까지 거침없이 이루셨습니다. 치매가 시작된 아버님이 언제까지 나올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해맑게 예배드리는 모습에서 하늘 소망이 보여 우리 부부에게 오히려 큰 감동을 은혜로 주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룰 수 없는 것을 은밀히 행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아버님과 어머님 영원히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너무나 강하고 모든 사람들과 원수 맺고 당 짓던, 교회에 대해서는 더욱 완강히 거부하던 친정아버지가 지금은 주일마다 성전에 오셔서 어린아이같이 예배드립니다. “아버지~ 아버지 안에 예수님이 계신 것 믿으세요?” 하고 물으면 환하게 웃으시면서 “그럼~ 그럼~” 대답하십니다. 보이는 것으로는 불가능할 것 같았는데, 하나님의 놀라운 방법으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이것이 기적이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하셨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