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안에서의 삶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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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사랑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예수님 사랑해요’ 하면 믿음이 저절로 생기는 거예요. 그러니까 믿어야 되겠다 이런 게 아니라 ‘예수님 너무 사랑해요’ 이러면서 아침에 눈 뜨고 일어나면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이시고 함께 하시는 것이 너무 믿어지고 예수님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중에 믿음의 길로 계속 인도해 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 믿음과 사랑이 같은 말이 아닌가 생각해요. 그분의 사랑을 계속 받는 게 너무 감사하고 사랑을 고백하는 것 자체가 너무 감격이 돼요. 예전에는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초반에 굉장히 많은 삶의 고전을 겪었던 것 같아요. 남편과의 갈등, 시부모님과의 갈등, 자녀와의 갈등, 전 삶이 갈등에서 헤어 나오지를 못했는데, 요즘은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예수님을 찾고 나누다 보면 내가 지금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 자체에 완전히 만족하니까 문제가 이제는 힘들게 넘어야 산이 아니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인처럼 느껴지고 예전보다 믿음을 갖고 하는 것들이 점점 더 쉬워졌어요. 그리고 결혼하고 부족한 것 없이 살다 최근에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기 시작했어요. 숨을 쉴 수가 없을 정도로 계속해서 어려움이 밀려왔고, 이것으로 인해 남편의 우울감도 점점 커져갔어요. 그런데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초점을 두기보다 하나님의 사랑이 쏟아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받아들이게 됐어요. 어쩌면 이것이 우리를 너무 보호하신다고 생각하게 됐고, 지금은 숨 막히게 힘들지만, 하나님의 때에 필요하신 만큼 열어주실 것에 대한 믿음을 주셨어요. 그래서 흔들림 없이 살게 하셨어요. 남편에게 물질에 왜 이렇게 집착하는지 물어보니, 가족이 행복하고 아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치는 것에 대한 울타리가 되어 주고 싶은 가장의 기본적인 마음을 들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남편은 지금 스스로를 그런 것을 하지 못하는 무가치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그로 인해 남편의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게 하셨어요. 하지만 지금껏 믿음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건강한 가장으로 있어 준 것에 너무 감사하고, 여기서 어떻게 더 잘할 수 있는지 남편에게 반문하게 하셨어요. 앞으로 우리가 땀 흘려 노동한 만큼 벌어서 살고, 주님이 주신만큼 먹고사는 것에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을 확신하는 시간으로 인도해 주셨어요. 이 시간을 통해서 남편이 자유를 얻었고, 하나님 안에서 그런 부분을 나누고 대화하는 중에 남편의 마음도 열어주셨어요.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 가정을 이루고 사는 것에 대한 가치가 얼마나 큰지 알게 하셨어요. 지금도 여전히 물질이 부족하고 어렵지만, 주님이 남편을 어둡고 우울하게 살게 하지 않으실 거란 확신이 들었고, 오히려 남편은 예배와 말씀에 더 열려있고, 예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려움이 감사로 바뀌게 하셨어요. 오히려 이런 어려운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해요. 예수님 안에서 우리 부부가 더 연합하게 하시니 감사해요. 부부가 같이 기도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우리의 내적인 것까지 나누게 하셔서 감사해요. 환경이 우리를 덮치는 것 같지만, 오히려 우리는 환경 덕분에 더 사랑하면서 살 수 있고 서로를 더 소중하게 여기는 걸 느껴요. 환경이 나쁘면 더 싸워야 되는데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사랑하고 있어요. 예수님 때문에 환경이 화력이 되어 우리는 더 뜨겁게 사랑할 수 있어요. 주님께 영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