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긍정 그리스도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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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신교회 오기 전 다른 교회를 15년 정도 다녔어요. 그때는 하나님이 멀리 계시는 분이었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다다르고 싶어서 말씀 많이 읽고, 예배 잘 드리고, 모든 예배 빠지지 않고, 헌금 잘하고, 봉사 열심히 하고 이런 것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라고 생각을 했고, 항상 나의 죄의 문제 때문에 괴리감이 너무 컸어요. 그래서 하나님이 살갑게 느껴지거나 가깝게 계신 분이라고 느껴지지 않고, ‘내가 얼마큼 해야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실까?’라는 것 때문에 많이 지치고 교회를 떠나본 적도 있었어요. 근데 지금은 은혜를 받다보니 예수님이 날 너무 사랑하시는 걸 알게 된 거예요. 내 존재가 예수님을 믿는 그 순간부터 이미 용서가 다 된 거예요. 지금 내 모든 삶의 원리는 항상 ‘아! 맞다. 하나님이 날 사랑하시지!’ 이거 하나면 두려움도 걷어지고, 내가 뭔가를 해야겠다라는 것도 포기되고 내 인생이 하나님의 안전한 크루즈 배 안에서 그냥 운행하면서 가고 있다는 걸 자꾸 깨닫고 인식이 돼요. 지금은 아침마다 일어나면 내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너 너무 잘 태어났어. 하나님이 너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아?’ 이렇게 고백을 해요. 정말 하나님이 나 사랑하시는 것만 깨달으면 모든 게 끝나는 것 같아요. 회사에 다니면 그 안에서 경쟁이 굉장히 치열해요. 살아남아야 하다보니 경쟁도 심하고, 무조건 잘해야 하는 의식이 가득 차 있는데 아침마다 묵상 하고 회사에 들어가면 , ‘내가 잘해야지’가 아닌 하나님이 이미 나에게 부어주시는 놀라운 은혜가 벅차게 와 있어요. 사랑과 은혜가 이미 내게 와 있고, 지혜도 주시고 하나님을 누리면서 나를 통해 기쁘게 역사하실 걸 기대하는 마음을 주셔서 회사에서도 긍정과 소망으로 일하게 돼요. 그리고 어떤 일이 부딪히고 안 될 때 직원들에게도 “어렵긴 한데 그래도 잘될 거예요. 우리 머리 맞대고 하면 같이 잘할 수 있어요.” 이런 얘기들을 긍정적인 고백을 계속하게 돼요. 그래서 회사에서도 ‘초긍정 조이님’ 이렇게 많이 불러요. 매 순간마다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기 때문에 나는 그분과 하나님의 모든 창조 세계를 공유할 수 있어요. 기쁨과 담대함과 자신감 때문에 어떤게 막힐 때 계속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고, 그분이 나를 통해서 하실 거라는 걸 너무 신뢰하니까 믿음의 실체를 많이 누리게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는 게 너무 흥분되고 너무 기쁜데 매 순간 가정에서도, 작은 일에서도 어떤 갈등이 있거나 새로운 것들을 맞닥뜨릴 때 예전에는 두려웠는데 요즘은 ‘하나님이 나 너무 사랑하시는데 이 일 통해서 하실 게 너무 기대돼.’ 이런 고백이 먼저 나오게 해 주시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믿음을 ‘하나님의 사랑이 이미 내게 와 있는 것을 믿는 거’ 그게 진짜 믿음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적용하면서 살게 해주셨어요. 주님께 영광! 하나님이 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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