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무조건 사랑해!
운영자 2023-06-30 14:59:02 93

   결혼했을 때부터 어머니와 한집에 살면서 고부간의 갈등이 심하였고, 그 갈등으로 인해 나의 영육은 황폐해져 갔습니다. 어머니는 이단에 빠지셔서 나에게도 같이 다닐 것을 말씀하셨고, 나는 단박에 거절하였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직장 다니시는 것보다 더 열심히 성경을 읽고 이단의 봉사도 하며 명절도 없이 당신의 삶을 바쳤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힘이 들어 짜증을 많이 내고 정신적으로 가족을 고통스럽게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나는 아는 동생의 권유로 중신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끝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말씀하시며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을 위해 용서하고 기도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은 어머니를 가장 생각나게 했습니다. 내 마음의 상처 때문에 하기 싫었지만 나를 꺾고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지금 같이 사는 것도 힘든데 천국까지 같이 가야 할 것 같은 마음에 힘들었지만, 하나님은 신기하게도 어머니의 천국 소망을 위해 끝까지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나를 힘들게 할 때도 그 기도는 끊이지 않았고, 작년엔 한 공간에서 같이 사는 것이 너무 힘들게 느껴졌을 때 주님께 이제는 같이 살고 싶지 않다고 울부짖으며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겨울 어머니는 치매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그 이후 주님은 어머니에게서 이단의 영이 완전히 떠나간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처음에 어머니께서는 주일은 쉬어야 한다고 하시더니 이제는 주일에 교회 가자고 하면 어린아이처럼 따라나섭니다. 얼굴빛은 어린아이처럼 변하셨고, 예수님은 무조건 어머니를 사랑하신다고 하면 잘 받아들이십니다. 

   사랑 고백도 잘 따라 하시며 교회 사람들도 좋다고 하십니다. 고부간의 갈등은 30년으로 종지부를 찍었고, 어머니는 나의 말을 무조건 들어주십니다. 내가 기도하는 것보다 더욱 응답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내가 생각하는 때가 아닌 하나님의 때에 한 영혼을 위해 나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고 계신 것을 믿습니다. 

30여 년의 영적 전쟁 하나님이 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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