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방파제를 다녀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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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일(토) ‘거룩한방파제’에 참여한 청년부와 신혼셀의 후기입니다. 포괄적차별금지법, 동성애퀴어축제, 성혁명교육과정, 국가인권기본계획, 학생인권조례라는 다섯가지 항목을 반대하는 목적으로 20만명의 한국교회 성도들이 모였습니다. ♥ 제 주변에도 사단의 역사로 동성애 친구들이 많이 있고, 학교에서는 하나님 진리의 말씀이 아닌 음란으로 가득한 세상 풍토를 배우고 있습니다. 제게 이 현실감이 이루 말할 수 없게 코 앞에 들이닥쳐 있었습니다. 거룩한 방파제 가기 전 수요예배 때, 다니엘 9장 말씀을 듣고 선포하게 하시며 하나님이 진정 애통한 마음으로 이 땅을 바라보고 계심과 우리가 함께 회개하고 주님의 용서와 보호하심을 구할 때 주님이 대한민국을 지키실 것이 믿어졌습니다. 다니엘 9장을 읽기만 하였는데도 얼마나 눈물이 났는지 모릅니다. 거룩한 방파제는 세상 앞에서 말씀을 진리로 선포하는 빛나는 그리스도의 정체성을 가진 어린이, 청년, 어르신들 남녀노소 모두 함께 주님의 얼굴을 구하고 용서를 구하며, 이 땅을 보호하심을 바라며 소리쳐 외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수만 명이 함께 걸으며 찬양을 부르고, ‘아멘’을 외치는 기쁘고 역사적인 날. 하나님이 진정 대한민국을 지키실 것이 믿어졌습니다. ♥ 거룩한 방파제 전, 차별 금지법과 전국 초등학교 도서관에 비치돼 있는 나다움 책들 등 현 상황의 심각성을 알려주셨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이 세워놓으신 진리는 땅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며 자존감 있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용기를 은혜로 계속해서 부어주셨고, 지체들과 함께 거룩한 방파제에 가게 하셨습니다. 시청역에 모인 사람들은 제가 상상했던 모습보다 훨씬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함께 소리 내어 찬양하고 기도하는 천국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워야 하는 입장에서 현 상황을 바라보면 쉽사리 걱정과 절망으로 휩싸이곤 했는데 끊임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세워놓으신 질서가 절대 사라지지도 변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채워주셨습니다. 다음 세대와 앞으로 태어나고 자랄 아이들이 모두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와 법 아래서 살게 하실 줄 믿습니다! ♥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수호하고 진리를 외칠 수 있는 자리에 설 수 있음이 감사했습니다. 너무나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그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 광경을 보니 대한민국에 살고 있음이 감사했고, 마음이 정말 겸손해졌습니다. 함께 행진할 때 자신 있게 차별금지법 반대, 퀴어축제 반대를 외칠 수 있었습니다. 제 친구 중에는 퀴어축제에 참가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주님이 사랑으로 진리 가운데로 이끌어 주실 것만 바라봅니다. 애통한 마음으로 우리나라와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 성인이 된 후로 세상 문화가 자연스럽게 삶에 녹아들며 허용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허용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우리 세대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교회 지체를 따라 얼떨결에 거룩한 방파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을 간절히 외치며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하는 형제자매들을 보게 되었고, 밤이나 낮이나 하나님께서 계속 일하고 계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갈수록 동성애자 친구들, 동성애를 옹호하는 친구들이 생기면서 점점 입을 닫고 그들의 문화를 암묵적으로 수긍하고 있었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기뻐하지 않는 것들은 아무리 작은 거라도 허용하지 않게 하셨어!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예수님만 바라보게 하셨어! ♥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고 동성애를 격려하는 온 세계의 큰 흐름으로부터 우리나라를 방파제로 보존하시는 하나님의 큰 사랑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애통함으로 우리 자신과 이 세계와 그들을 주님 손에 의탁하며 기도하며 회개하는 것뿐이라고 느꼈습니다. 거리에서 기도하며 찬양할 때 정말 기쁘고 놀라우신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고 지금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정말 기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것을 초월하신 강력함임을 느꼈습니다. 주님께 감사 영광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