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제일 좋은 하이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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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여러 모로 힘든 상황 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아파트가 당첨됐지만,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세가 나가지 않아서 옮기지 못한 상황 가운데 있습니다. 그런데 시골에 계신 어머니가 98세인데 갈비뼈와 등뼈 골절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간병인을 구했지만, 하루도 못 돼 그만두셔서 제가 직접 간병하게 되었습니다. 평생 우리만을 위해 사신 엄마와 마지막 순간을 천국 소망으로 함께 누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기회를 주셔서 마지막까지 천국 소망 심기 대작전에 들어갔습니다. 7인실에 꽉 찬 환자들 속에 내가 있는 곳이 이미 하늘 나라인 것을 믿고 계속 엄마한테 하나님의 사랑을 선포 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게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거였습니다. 예배를 통해 말씀을 주시고 믿음의 실제를 병실에서 경험할 수 있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언어를 다 바꿔주셨습니다. 비록 간병 침대가 불편했을지라도 고급 호텔처럼 예수님 때문에 누렸습니다. 동생과 기쁘게 엄마를 섬기며 누리는 모습을 보며 병실 안에 계신 분, 식사 가져다주시는 분, 간호사들도 이렇게 하나님 사랑하는 사람 처음본다며 칭찬일색이었습니다. 친구가 데리러 와서 교회에 겨우 끌려가신다는 분께 도살장 끌려가는 소 같았던 내 모습을 나누게 하십니다. 이제는 예수님 없이 살 수가 없는 인생이 된 것과 엄마아빠 손 잡고 깡충깡충 저절로 가는 아이처럼 가게 하신다고 나누게 하셨고, 실제로 병실에 몇 번 왔던 교회의 사역자분들이 심방을 오셔서 웃으며 나누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입을 열면 아들 며느리 욕과 불평 불만이었던 할머니께 우리 가정사가 간증이 되고 예수님께 의지하면 변하신다고 하니 며느리가 찾아왔을 때 고맙다고 하시며 입술이 바뀌었습니다. 어떤 분은 나도 교회 가보겠다고 하고 다른 한 분은 나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하시고, 내가 복음 전할 때 사람 많은데서 왜 그러냐며 내 입을 막으시던 엄마도 결국 아멘 아멘 하시는 기쁨의 현장이 되었어요. 나는 예수님 자랑하는 게 제일 좋고. 예수님 사랑하는 게 제일 좋은 하이디입니다. 주님께 영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