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하나님의 자녀
운영자 2024-02-07 13:59:58 51

   저는 저의 부족함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저를 너무 사랑하심을 믿습니다. 현명한 아내와 튼튼한 딸을 주셨고, 고등학교 체육 교사로 일하며 만족스럽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광야에 길을 만드시듯 제 인생을 인도하셨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엔 가난해서 어머니의 수입으로 한 달을 겨우 버티며 지냈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어린 시절 할아버지께 학대당하시고 그 상처에 심한 알코올과 도박중독이 되셔서 심할 땐 일주일에 서너 번은 새벽까지 폭력적인 술주정을 하셨고 저는 베개가 젖도록 기도하며 잠들곤 했습니다. 그때의 가난과 어려움은 다 말할 수 없이 심했고 길었습니다. 

   그래도 어머니께서 교회를 안 가면 밥을 안 주실 정도로 믿음을 강권해 주셔서 초등학생 때부터 주일성수를 했고 고등학생 때 친구 따라 놀러 온 중신교회로 옮겨 예수님을 만나 믿음이 깊어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아버지께 억눌려 지내며 집에서는 순종했지만, 학교에 가면 자기 의가 강했고 누가 시비를 걸면 못 참고 크게 화를 내곤 했습니다. 

   하지만 중신교회에 오면 심한 장난도 다 받아주시는 중고등부 전도사님들의 도움과 전해주신 믿음이 저를 엇나가지 않게 잡아주셨습니다. 집이 어려운 걸 어떻게 아셨는지 교회에서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도움을 주셨고, 공부 잘하는 청년부 대학생 누나를 붙여주셔서 학원을 못 가는 형편의 부족한 배움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교회는 어려운 시절에 안식처가 되었습니다. 

   학비가 없어 합격해도 못 갈 상황이었으나 기독교 재단 대학교의 체육교육과에 수석으로 입학할 수 있었고 2학년이 되어 학비가 없을 땐 갑자기 아버지 친구분이 로또 1등에 당첨되어 학비를 내주시는 등 급할 땐 하나님이 티 나게 도와주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는 살 수 없게 하시고 꼭 기도에 응답하셔서 가장 좋게 이루어 주셨기에 괴롭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이 지금은 하나님을 만나고 믿고 온전히 의지할 수 있게 해주신 단련의 광야였음을 고백합니다. 지금도 스스로는 너무 부족한 자 같으나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이 사용하실 인생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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