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기쁨으로 드리는 찬양
운영자 2024-02-16 14:13:49 43

♥ 20여 년 전, 선배 집사님들의 손에 이끌려 찬양단에 처음 설 때도 찬양을 하며 앞에 서는 일은 늘 어렵다. 나의 죄와 부족함들이 떠올라 주님 앞에서 부끄럽기도 하고, 그러다 여러 가지 실수를 하기도 한다. 예배 찬양 순서가 돌아오면 기도하고 곡을 고른다. 곡이 정해지면 하나님이 하실 일이 기대되기 시작한다. 그러면 이미 아는 찬양들일지라도 가사가 새롭게 다가오면서 고백이 된다. 

   또 함께 찬양에 서는 지체들로부터도 같은 은혜로 힘을 얻는다. 같이 찬양하고 기도하며 개인적인 일들도 나누면서 이제는 내게 또 하나의 셀이 되어 서로 위로받고 배운다. 부족하고 재능이 없는 죄인인 내가 하나님 앞에 예배자로 선다. 내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음을 알기에 지금 이 시간이 소중하고 감사하다. 나는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기쁨으로 예배드린다. “나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입니다. 내가 서있는 곳 어디서나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 하나님이 하셔! 

♥ 지금 생각해 보면 좋은 부모님 밑에서 별다른 어려움이 없이 살아온 탓인지, 대책 없이 살아오지 않았나 싶다. 가끔 뭐 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에 자신을 한탄할 때도 있고, 주변 친구들과 비교하며 인생 망했다는 패배주의적인 생각에 ‘왜 하나님은 나를 이렇게 내버려두시는 거지?’, ‘왜 하나님은 내 인생에 관여를 안 하시지?’, ‘나는 이미 버려진 자식인 건가?’ 이러한 원망 섞인 한숨을 내쉬다 어느새 하나님 없는 삶에 익숙해지는 때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나를 가만히 내버려두시지 않는다. 남성도 수련회든, 예배 중 말씀이든 어떤 기회를 통해서든 반드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기 때문이다. 늘 한결같이 내게 찾아오셔서 “넌 원래 나를 만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야”, “내가 늘 너와 함께 있어”, “너가 나를 사랑할수 있도록 내가 하나밖에 없는 아들까지 내어주었단다.” 라고 말씀하시며 꼭 먼저 손을 내미셔서 나를 잡아주신다.

   지나고 보면 늘 이렇다. 내가 나쁜 것을 원할 때는 귓등으로도 안 들으시고, 내가 생각하기에 좋아 보이는 것도 실제로 나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은 늘 피하게 하셨고, 인생 제대로 허비하며 망했다고 생각한 시기는 정말 아직까지도 내가 일하는 데 꼭 필요한 것들로 채워주시는 귀한 시간이었다. ‘그렇게 지난 후회들을 돌아보니 감사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지 않은가…’ 이젠 어떤 일이 와도 결국은 하나님이 내게 제일 좋은 것으로, 제일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분인 것을 믿고 기쁘게 누릴 것이다. 하나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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