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비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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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고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게 체질이 되어 누군가가 나보다 잘되면 부러움이 가득했고 내 힘으로 열심히 하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결혼 후에도 비슷했습니다. 물질로 힘든 상황을 빨리 벗어나기 위해서 했던 화장품 사업이 다시 빚이 되고, 매일 남편과 서로를 탓하며 싸우게 되었고, 그 모습을 보며 불안해하는 아이에게 내 어릴 적 상처를 고스란히 물려주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하셔 라고는 하지만 뒤돌아서면 또 내가 하고 있으니 내 삶에선 바뀐 게 없어서 이중적인 삶처럼 힘들었습니다. 셀모임에서도 정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괜찮은 척 나를 포장하기 바빴습니다. 상처투성일 때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예수님께 다시 왔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오늘 하루만 살아보겠다는 마음으로 수요예배, 금요철야, 주일예배를 목숨처럼 생각했습니다. 목사님 말씀을 묵상하며 하루에도 5~6번씩 듣기 시작했습니다. 난 안되니까 라고 생각했던 게 패배주의이며 두려움이란 게 사단이 주는 마음이라는 것도 예수님을 믿는 것 자체가 우주의 비밀이라는 것도 알게 하셨습니다. 어렵게 느껴졌던 기도가 아침에 눈뜨면 제일 먼저 예수님 찾으며 대화하는 것이 되었고, 예수님을 의지하고 셀과 지체들에게 정직하게 나누는 게 점점 쉬워지면서 ‘나처럼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자유해지는 실제상황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면 좋겠다.’라고 마음을 품게 하셨습니다. 기도를 하며 섬김의 손길과 셀을 통해 가장 실질적인 삶을 하나님 앞에서 깊게 나누며 정말 한 몸으로 함께 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사람이 되고 싶은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위기가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기회임을 알게 하시고, 지금 내안에 계시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매일을 어린아이처럼 기대하게 하셨습니다. 내 인생은 지금도 갈 바를 모르지만 하나님의 자녀가 얼마나 큰 특권인지 알게 하시고 주시고 받은 사랑으로 함께 돕고 섬기는 자로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한 자가 되는 게 내 목표가 되게 하셨고 하나님이 그렇게 해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하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