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날개를 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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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를 홀로 키우는 가장의 짐에 눌려 매사에 날을 세우며 살던 내게 주님은, 내 상태와 상관없이 항상 채워주셨고 한없는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뒤돌아 볼 새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나에게 하나님은 내 자신을 개발하는 비전을 부어주셨습니다. 현실적으로 내 나이와 이 상황에 공부하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같았지만, 기도하며 주님이 놀랍게 하신다는 마음을 부어주시며 기쁨으로 따라가게 해 주셨습니다. 그 첫 도전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으로 4년제 사이버대 공부도하며 내년 대학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등록금 걱정하지 않게 매 학기 장학금도 받게 해주셨습니다. 내년에는 여기서 더 나아가 사회복지사1급 국가고시와 대학원 진학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오 하나님의 인도는 놀라워라~ 하나님이 하셨어요!! 저희 아이들은 매일 집에서 공부하는 엄마 따라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자녀로 정말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하기 쉬운 잔소리 하나 없이 아이들이 이렇게 변하는 것을 보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최근의 일로 나의 인성까지도 부활시켜 주셨습니다. 나를 무시하는 것 같은 사람 때문에 출근이 지옥 같고, 매일 울며 그만둘 다짐을 했지만 아이들 생각에 계속 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님께 매일 대성통곡하며 달려가는 것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주님과 교제하는 중에 내 의를 꺾을 수 없어 몸부림 치고 상대방 잘못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내가 피해자라고 우기는 추악한 내 모습을 보게 하시며 나에게 집중되었던 생각과 시선들을 포기케 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이 일을 통해 상대방의 상황을 먼저 생각하고,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직설적이었던 내 언어도 그리스도인의 언어로 바꿔주시는 등 그야말로 인성이 부활하는 놀라운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주님의 사랑으로 내 마음이 가득 차니 다시 뜨겁게 전도하고 싶고, 생명이 사는 통로로 쓰임 받고 싶은 소망이 내게 넘칩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봄날에 주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하며 주님이 주시는 사랑의 음성인 말씀묵상에 가슴이 설렙니다. 내 상황, 감정과 상관없이 내게 꿈과 비전을 갖고 살게 해주시고, 느껴지는 시선과 상관없이 나를 통해 주님의 크신 계획을 이루실 것을 난 믿고 확신합니다. 내 평생 정말 많은 일들을 통해 나를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내 인생 최고의 아버지이자, 베프, 남편, 위로자 되신 주님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그리고 매일 말씀으로 주님의 사랑을 전해주시는 목사님, 따뜻한 말과 눈빛으로 늘 격려해주시는 사모님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주님의 통로로만 살게 하셨어! 주님만 자랑하며 살게 하셨어! 하나님이 하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