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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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전 세계가 락다운 상태에 들어간 이때에도 하나님 나라는 계속되고, 주님의 은혜는 어떤 형태로든 모두에게 넘치는 듯하다! 비록 온라인이지만 예배 말씀은 우리에게 선포되고, 그 말씀의 은혜는 모두에게 살아 역사한다. 셀 공동체에도 날마다 은혜가 넘쳐난다. 직접 만나지 못하지만 줌을 통해 서로 은혜를 나누고 믿음을 확정한다. 다양한 상황과 성향의 지체들이 한 데 모여 있지만, 주님 말씀 아래 은혜로 모두 하나다. 자신들만의 어려움과 상황들이 있음에도, ‘믿음으로 다 받은 자인 것’을 고백하며, ‘자기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이미 충만하게 와 있으며 그 자체로 완전하다’는 믿음의 고백들로 셀모임이 풍성하다. 먼 나라 필리핀에서 시집와 여러 어려움에도 믿음으로 이겨내고 “지금의 삶이 퍼펙트 한 삶”이라고 고백하는 지체, 힘든 직장 업무에 몸과 마음이 지쳤지만, “믿음으로 다 받았다” 고백하며 회복과 기쁨을 그 자리에서 누리는 지체, 고객들을 상담할 때 여러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 하실 것을 믿는 믿음으로 전환하는 지체, 일상에 큰일은 없지만 날마다 주님과 작은 것 하나도 묻고 동행하고 싶은 지체, 다른 지체가 자유해진 것이 본인이 해방된 것보다 더 기뻐하는 지체들...
지체를 위해서 중보기도를 할 때, 진실된 맘으로 동일하게 기도하고 있는 몸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서로를 바라볼 때, 지체 안에 있는 예수님의 존재를 서로가 믿으며 관계하는 믿음의 실제를 경험한다. 믿음으로 누리는 하늘나라는 지금 이곳이 아닐까!
뭔가를 하고 있어야, 진행되는 게 눈에 보이고 결과적으로 나타나야 된 것 같았던 믿음에서, ‘주님을 바라볼 때 이미 다 된 줄 믿는 믿음’으로 놀랍게 성장해 가고 있는 셀 공동체를 볼 때 공동체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내 안에 비춰졌다. 내가 생각하는 것 그 이상의 놀라움으로 주님이 성장시켜 가시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성령 안에서 믿음으로 하나 된 공동체가 갖는 파워는 너무나 놀랍다. 내가 지금 눈으로 보고 경험하고 있는 것 이상의 것들을 앞으로도 놀랍게 경험하게 하실 것에 가슴이 설레었다.
믿음의 공동체가 셀을 넘어, 이 땅을 넘어, 전 세계 열방에 퍼져나갈 생각을 하니 그 복음의 파워가 어느 정도가 될 지 도무지 상상할 수 없을만큼 기대된다. 진정한 복음에는 파워가 있고, 그것이 공동체에 퍼지면 그 능력은 실로 놀랍다. 우리 교회를 향해 이루고 계신 하나님의 비전이 너무 기대되고, 그 대열에 난 믿음으로 합류하고, 그 기쁨과 영광을 모두가 함께 누릴 것이다! 하나님이 하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