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예비하신 모든 것
운영자 2021-08-15 13:59:33 52

  친정 엄마에게 복음을 전해드리고 구원을 위해 기도로 섬겼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아무리 애를 써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몇 번의 고비가 있었음에도 기적같이 하나님께서 살려주시고 또 살려 주시더니, 기어코 구원의 뜻이 이뤄지 듯 가족 예배를 통해 예수님을 온전히 영접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지난 5월, 두 달여 만에 하나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엄마가 온 마음으로 예수님 영접하실 그 때를 다시 떠올려보면 너무나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제 주님께서 곧 엄마를 데려가실 때가 된 것 같아 울적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하나님이 우리 모두를 하나하나 세심하게 은혜로 인도하신 것을 떠올려 보면 감사가 절로 넘칩니다.


  1차 병원에 한 달 이상 입원할 수가 없어서 2차 병원으로 옮기게 되는 것도 하나님의 인도였음을 알 수 있는 것은 코로나 와중에도 가족들이 돌아가며 보살펴드릴 수 있어 모두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또 돌아가시기 나흘 전 자손들이 다 모인 가운데 미국 간 언니도 페이스 톡으로 참여해 다같이 엄마와 마지막 예배도 드림에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극심한 고통 속에 계셨지만 떠나시는 날, 진통제도 필요 없이 종일 찬양 듣고 계시다가 너무나 평온한 얼굴로 가족들의 작별인사 다 받으신 것도 감사!!! 


  4단계로 격상되면서 원래 생각하던 서울의 큰 장례식장들은 아예 예배도 못 드리고, 기도도 드릴 수 없다고 못 박았는데도 불구하고 생각지도 않았던 마지막 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족들의 예배를 허용한다는 것에 또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곳저곳으로 인도하시더니 이 모든 것이 주님 계획 안에 있었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예배 순서 하나하나까지도 우리 교회 장례 예배 순서지에 따라 임종, 입관, 발인, 화장, 하관예배까지 가족들이 주님 은혜 안에 모두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90세를 사셨다 해도 하늘나라 소망 없이는 참 감당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한줌 재가 되신 걸 보고 이것이 끝이라면 정말 얼마나 허망한 인생일 것인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가 나오겠지만 예수님 사랑 때문에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셨으니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요! 


  주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한 영혼이 구원받기까지 참으로 많은 기도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낙심치 않고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면  반드시 이루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이 하셨어!!!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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