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 얻은 자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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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고 행복한 우리 가정에 갑자기 찾아온 고난.. 남편의 눈 수술 부작용으로 절망, 억울함, 무기력함, 고통 속에서 몇 년 동안 빠져나오지 못했었어요. 곁에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고 남편을 떠나고 싶은 마음만 가득하던 저에게 하나님이 찾아와 주셨고, 중신교회에 정착하게 해주셨어요. 고통의 크기가 큰 만큼 말씀은 늘 감동이었고, 넘치는 은혜를 품고 가정에서 내 의를 포기하는 훈련, 아이들과 아픈 아빠를 위한 기도와 선포, 하나님이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지내다 보니 서서히 남편이 회복되었어요. 요즘 남편은 믿음이 커져서 하나님이 우리 가정의 주인인 것을 입으로 시인하고, 그 아픈시기에도 지금도 우리 가족을 지켜주고 계신 것에 감사해하며 지내고 있어요. 저희 부부는 평안한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 건지 아는 부부가 되었어요. 직장스트레스로 지쳐있는 서로에게 주일에 받은 은혜와 사랑을 나누며 토닥이는 그런 사이가 되게 해주셨어요. 예전에는 기도를 많이 하고 선행을 많이 해야 어려움을 해결해 주시는 분으로 하나님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어려움이란 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였어요. 어린아이가 엄마에게 해맑게 달려가는 것, 하나님은 그런 내 모습을 더욱 사랑스럽게 보신다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죄 있는 모습 그대로, 잘 안되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갈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하는 셀 지체들과 은혜를 나누다 보면 목사님 말씀이 더욱 선명해지고, 안일해진 내 모습이 다시 새로워지는 것을 느껴요. 지체들의 조건 없는 섬김을 통해 계산적이던 마음이 누구든 자유하게 사랑할 수 있도록 하나님은 저를 새롭게 변화시켜 주고 계세요. 직장에서도 상대적으로 대했던 내가 자유하게 관계할 수 있도록 바꿔주셨어요. 그리고 '난 절대 안 될 것 같아..'하던 한계를 정해버린 것 때문에 예수님께 가까이 가지 못한 부분도 목사님은 늘 있는 그대로, 형편없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 갈 수 있도록 말씀해주세요. 거듭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나만 바라보던 삶에서 벗어나 주님의 사랑을 전할 때 제일 기쁘고 이 길로 계속 가고 싶은 소망을 주셨어요. 저는 하나님께 거듭남을 받은 존재예요. 지금까지도 하나님이 하신 것처럼 앞으로도 하나님이 하실 것이 기대돼요! 주님께서 내게 새 생명을 주셨으니 난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예요!! 하나님이 하셨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