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이 우리 안에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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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고민해 보았고, 자기 전에 매일 기도는 했지만 형식만 겨우 갖춘 기도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수준이었습니다. 마음을 바꿔보고 싶고 오로지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싶었지만, 너무 어려웠고 쉽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 동안 괴롭기도 하고 많이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순간에 심지어는 내가 혼자 있을 때도 나와 함께 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먼 곳에 계신 것이 아니라 이미 나의 옆에 계신 분이었습니다. 에스겔의 환상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은 체면도 없이 바퀴를 달고 나에게 달려오는 분이고, 내가 가장 힘든 순간에 나를 가장 잘 알아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분임을 나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이미 나를 사랑하시고 은혜를 부어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라는 것을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나의 모든 순간을 지켜보시고 나의 모든 어려움을 알아주시고 나의 모든 기도와 고백을 기억해 주실 하나님, 사랑합니다. ♥ 처음 수련회 내용을 주셨을 땐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맘에 안 들어서 당장 때려치우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첫 예배를 드리며 이 수련회 기간 동안 주님을 보는 것이 나를 포기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고 주님께 시선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자꾸 흔들리고 나를 보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바로 예배를 드리며 주를 다시 보게 하시니 그만큼 은혜로운 일이 없었습니다. 3일 동안 주를 바라보며 다음 날이 기대되고 다음 날이 돼서는 설렘 가득한 아침 예배를 드리며 은혜받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지금 수련회를 마치는 것이 너무나 아쉽지만 저 뿐만 아니라 수련회에 오신 모든 성도들이 다 성령님의 임하심을 경험하고 이 경험을 통해 앞으로 모든 순간 주를 바라보는 영광을 누리게 하실 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경험을 하게 해주신 나의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하셔! ♥ 교회를 오래 다녔지만 확실한 믿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와서 계속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고 하다 보니 믿음에 대한 확신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요즘에 졸린다는 핑계로 계속 교회에 나오지 않았었는데 이젠 오히려 교회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누린 것 같아서 여기 온 내내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만 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께서 기도해 주실 때 은혜를 많이 받았고, 원래 같았으면 기도 시간에 눈만 감고 있는 시간이 더 많았을 텐데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께 내 마음을 고백하는 방법도 배운 것 같습니다. 이젠 교회에 엄마가 가라고 해서 가는 게 아닌 정말 내가 직접 가고 싶어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온 게 나한테 가장 큰 축복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