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영혼구원 하나, 영혼구원 둘...
운영자 2023-11-10 13:24:35 82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데 저의 부끄러움이 재료가 되기에 늘 저를 세심히 도우시는 내 안의 성령님을 의지하여 이 글을 씁니다. 

    예전의 저는 ‘기대’라는 단어를 선호하지도 사용하지도 않았습니다. 기대가 없으니 결과가 좋지 않아도 정서적 상처가 적었고, 이런 모습은 일이나 관계에서 강점 또는 긍정적 요소로 여겨졌습니다. 이런 제게 중신교회 지체들은 빈번하게 ‘기대’라는 말로 나를 불편함에 좌불안석이 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나에 대한 주님 사랑을 깊이 알아가면서 ‘기대’를 입으로 선포하기 시작했습니다. ‘붕어빵 전도’를 하는 날 아침, 이상하리만큼 마음에 기대와 기쁨이 올라왔습니다. 요 며칠 흐린 하늘만 보다가 오늘 쨍한 새파란 하늘을 봐서 그런가 했던 생각은 지하철 타고 가는 내내 ‘기대감’이 더 선명해지면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전도는 숙제처럼 늘 제 마음 한 켠에 무겁게 자리를 잡고 있었기에 ‘부담’이 아닌 ‘기대’가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기도로 시작된 준비 과정, 기도로 시작된 붕어빵 전도는 시간 내내 피로감, 힘듦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기쁘고, 사랑스럽고, 기대되는 마음만 계속 채워지고 있었습니다. 마당에서 붕어빵을 구우며 마당에 발을 들여놓는 사람들, 카페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주님, 아시죠! 붕어빵 하나하나에 영혼 구원 하나입니다! 영혼 구원 하나, 영혼 구원 둘, 영혼 구원 셋...’ 붕어빵 틀에 반죽을 부으며 작은소리로 중얼거리는 내 입은 짧고 부족해도 소망의 기도가 되었습니다. ‘영혼 구원 육십칠, 영혼 구원 육십팔...’ 옆에서 팥을 넣어주시던 권사님은 교회 마당에서 붕어빵만 가지고 바로 가시는 분들을 보며 “카페로 들어가면 좋은데 그치?” 하시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음...영혼 구원 칠십...’ 붕어빵을 들고 마당만 밟고 나가시는 분들의 뒷모습을 보고 있는데 주님은 어떤 한 기억을 소환시키며 제 입에 기대감의 미소를 짓게 만드셨습니다. 

   연도를 기억 못 할 만큼 아주 오래전 관악산 등산을 마치고 잠시 쉬며 커피 마실 곳을 찾던 저는, 큰 아름드리나무와 그 흔한 철 펜스(울타리)도 없이 활짝 열려있는 마당에 끌려 발을 들여놓았던, 이름도 기억 못 했던 그 교회에…. 2023년 10월 어느 멋진 가을날, 중신교회의 한 지체로 그 마당에서, 지나가는 저 사람들의 영혼 구원을 계획하고 행하실 하나님의 그 일을 기대하며 즐겁게 붕어빵틀에 반죽된 밀가루를 붓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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