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주님안에서 가장 평안했기에 선택할 수 있었던 선교 - 사랑 릴레이 -
운영자 2024-08-09 14:23:07 47

◈ 항암 치료를 하면서 어떤 은혜를 받으셨나요?

   17년 만에 다시 찾아온 암. 그런데 내 마음이 이상하게도 평안했습니다. 언제나 가장 좋게 하시는 우리 주님이 함께 계시기에 늘 안전했고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받는 기준이 인정받고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목사님께서 수도 없이 말씀하셨던 세상이 주는 정체성이었고 쉽게 버려지지 않아서 늘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암 투병 중에 내가 비워지는 것을 느꼈고 완벽한 자유를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무엇이 되지 않아도 존재로 사랑받고 사랑하고 있음을 보게 하셨습니다. 사람 앞에서 사람의 것으로 있던 내가 죽은 것입니다. 이제는 십자가 앞에서 먼저 포기하고 주님과 교제하며 십자가를 통과하는 것이 더 빨라지고 쉬워지고 있습니다. 주님을 앞에 모시고 주님 안에 거하는 삶. 꿈을 꾸듯이 놀랍게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먹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맛을 전혀 느끼지 못할 뿐 아니라 속에서 올라오는 기분 나쁜 냄새에도 불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밤에 잠을 못 자거나 깨면 찬양을 들었고 말씀을 들었으며 지속해서 주님과 교제를 나누면서 특별한 시간으로 누림을 주셨습니다. 항암으로 인한 부작용들이 힘을 잃었으며 지나가듯 가볍게 하셨습니다. 나는 아팠지만 내 상태보다는 주님께 더 집중하는 은혜를 주셨고 암세포는 사멸되게 하셨으며 주님은 이전보다 더 커지셨습니다.


◈ 인도네시아 스마랑으로 선교를 가게 되었는데, 선교를 준비기간동안 어떻게 누리고 계신가요?

   선교를 가고 싶은 소망은 있었지만, 직장에 매어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고통의 시간을 주시면서 오히려 기회가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 교회를 통해서 하고 계신 성령의 사역들을 현지에 직접 가서 경험하고 싶은 기대가 있었습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

는데 선교를 갈 수 있어서 감사하고 고통 중에도 주님과 친밀하게 교제할 수 있었습니다. 선교팀과 함께 훈련하고 관계하면서 직면하는 믿음이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 앞으로의 소망은 무엇인가요?   

   내 인생의 최고 선물인 중신교회! 사랑하는 목사님, 사모님, 성도들과 함께 서로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경험하며 관계의 기쁨을 누리고 그리스도의 분량까지 자라는 멋진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농부이신 우리 하나님, 포도나무인 중신교회, 가지인 우리 성도들이 주님께 딱 붙어서 성령의 열매가 풍성하게 열리는 이 아름다운 교회가 있어 지금 제가 있습니다. 

   주님과 매일 더 친밀해져서 주님과 가까이 지내다가 주님의 때에 부름 받아 고통 없이 천국 가는 것입니다. 허락되는 날까지 나와 관계하는 모든 이들이 예수님을 만나 자유를 얻어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모든 영광 주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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