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든지 주님께 맡기며...(스마랑 선교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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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인도네시아 선교를 위한 기도회에 참여하면서 주님께서 선교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뭔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지체들의 선포와 기도를 통해 오직 주님하고 더 가까워지기를 소망하며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체의 권면으로 연극팀에 지원하였고 그때부터 내가 없고 주님만 내 안에 계시는 것을 더 누리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나라면 연극을 잘하려고 대본을 집에 가서도 외우고 이것저것 신경 쓰고 앞서 나갔는데 그런 것이 내 안에 하나도 없었습니다. 특히 사람 앞에서 무엇을 표현하는 것이 너무나 부담되어 머리가 하얘지는데 내가 없으니 온전히 연극팀 안에서 지체들과 하나 되어 스태프의 인도를 따라 매시간 주님의 은혜를 누리며 주님이 선교지에서 연극을 통해서 하실 일을 기대하며 준비하였습니다. 사실 목회자인 남편과 나의 삶이 연극의 내용과 너 무나 비슷했기에 연극을 하면서 더욱더 은혜와 사랑을 받게 하신 것이 가장 큰 감사입니다. 스마랑 선교지에서 연극을 할 때 나는 없고 주님만 따르게 하시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연극의 내용보다 더 큰 은혜로 나를 덮으심을 누리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내가 잘하려고 하는 것 나의 연약함을 주님 앞에 내어놓고 포기할 때 나는 없고 그리스도만 나타나 이루시는 믿음의 삶을 누리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아멘 할렐루야!! 아침 식사 담당인 날은 새벽부터 준비하던 중 과일을 깎고 써는 일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함께 준비하던 지체들이 일하는 모습이 아니라 즐겁게 웃고 사진을 찍으며 누리는 모습을 통해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내 안에 전가되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면 무슨 일을 하든 주께 맡기고 주가 하는 것을 믿고 나의 열심히 잘하려는 것을 포기하고 즐겁게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지금도 가정과 직장에서 작은 일을 할 때 선교지 아 침 식사 준비 때를 생각하며 저절로 웃으며 주님과 함께하는 내가 되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다 표현할 수 없는 은혜로 세미나 말씀 중에 나를 만나주신 주님 은혜와 사랑을 찬양합니다. 선교를 통해 주님과 더 가까워지고 지체들과 더 한 몸 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와 온 열방과 모든 영혼과 역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크고 깊고 위대하신 사랑과 일하심을 실제적으로 깨달았습니다.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이 하셨어! 뚜한 버끄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