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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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확산과 함께 나의 모든 삶이 멈춘 듯 했습니다. 무엇보다 예배가 없어지니 믿음이 저절로 풀어지고, 게으름을 벗 삼아 방황하는 나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어둠이 세상을 덮고 수많은 영혼들이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며,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는 말씀이 떠오르게 하셨습니다. 주님 앞에 나를 다시 세워 주셨습니다. 시편 121편 말씀으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던 날, 예배 중 시골에서 영적으로 고립되어 계신 부모님이 생각나게 하시며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전도하여 믿으신지 1년 남짓 되셨는데 코로나로 교회가 문을 닫았고, 시골이라 온라인 예배도 제공되지 못해 주일을 평일처럼 보내고 계셨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고민이 되었지만, ‘너의 출입을 지키시겠다’는 말씀을 믿고, 고향인 충청남도 서천에 주말마다 내려가 부모님과 함께 온라인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친정에는 부모님과 외숙모님이 함께 사십니다. 외숙모가 친정집에 오신지는 10년이 넘었습니다. 그 분은 정신질환과 지적장애가 있으십니다. 난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그 분의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지 못했었는데, 어느날 외숙모가 돌아가시는 꿈을 꾸게 되었고, 예수님을 전하지 못한 마음에 괴로운 나를 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의 아픈 삶이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아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난 외숙모의 정신 질환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치유받게 하실 것을 믿고 선포했습니다. 부활 주일, 외숙모가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친정에 내려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실지 살피던 중, 둘 만의 시간을 주셨고 주님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놀라우신 하나님은 외숙모가 두 눈을 꼭 감고 입술을 열어 주님을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아멘도 못하던 분이셨는데... 외숙모는 어깨가 가볍다는 표현을 하셨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주님께 영광! 시편 119편 111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이다 아멘!
그 기쁨과 은혜로 내 인생을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세상에 종노릇 하지않는 주님의 딸로 살아가게 하셨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