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하나님이 하시게~
운영자 2020-06-28 15:37:27 54

‘주님! 내가 완전히 나로,  내 것으로만 가득 차 있었어요.
 내 부족에만 너무 집중했고, 잘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었던 마음만 있었어요. 그 안에 예수님은 전혀 없었네요.’


치매 어르신들을 돌보는 센터에서 15일간의 사회복지 현장실습을 마무리했습니다. 대개는 선배 실습생과 일주일 정도 함께 근무하며 인수인계가 이뤄지는데, 저는 2시간 남짓의 인수인계후 혼자 실습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혼자라는 불안감과 ‘그래도 잘 할 수 있어!’라는 다짐으로 시작했는데 실습 지도자까지 나를 더 힘들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전에는 쉽게 넘어간 일지도까다롭게 요구하고, 어르신에 대한 관찰 보고서도 나에게는 더 구체적으로 요구하셨습니다. ‘나는 혼자야 그래서 더 힘들어! 나한테만 왜? 왜 자꾸 나한테는 더?’ 라고 불만은 쌓이고 그러면서도 잘 한다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매일 더 열심히 일지와 보고서를 작성했지만 계속 부족한 부분만 보이고 스스로도 만족이 되지 않았습니다.

 내가 실습하는 곳은 매일 아침 짧은 예배가 있습니다. 하루는 센터에서 대표기도를 하게 되었는데, 일하는 현장이 아닌 예수님 사랑으로 섬기고, 예수님 사랑이 흘러가서, 예수님 때문에 기쁨으로 누리는 시간으로 채우실 것에 대해 기도했습니다. 그때 주님은 내게 회개하는 마음을 확 부어주셨습니다. ‘주님! 내가 완전히 나로, 내 것으로만 가득 차 있었어요. 내 부족에 집중해서 잘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었던 마음 안에 예수님은 전혀 없었네요.’


예수님의 존재를 인식하고, '이번 실습은 나를 포기하고, 내가 하려는 것을 내려놓고, 매 순간 예수님을 영접하자! 내가 비워진 자리에 예수님이 채워주시는 것을 경험하는 실습이 되게 하자!'를 목표로 전환하게 하셨습니다. 결과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과정 과정을 주님과 누리게 하셨으며 내 마음을 천국으로 바꿔놓으셨습니다.
 지치고 힘들게 내가 해내는 일로 성과를 얻는 것이 아니라 내게 권세와 능력주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일하게 하셨고, 기억을 잃어가는 어르신들의 어린 아이 같은 모습에 감동이 되고, 섬기는 것이 기쁜 자로 예수님 닮아 행하는 자로 예수님 때문에 누리는 자로 변화시켜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한편 혼자 실습하던 현장에 후배 실습생이 오게 되었습니다. 후배 실습생은 다름 아닌 우리교회를 같이 다니는 지체이자 동서지간인 형님이었습니다. 실습지도자와 부딪히며 계속 나를 주장하고 내 것으로 잘하고 싶은 것을 버릴 수 있도록 형님을 통해서 내 모습을 또 알게 하시며 회개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실습지도자를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니 그 분 또한 잘하고 싶고 칭찬 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나와 같은 사람으로 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도 예수님의 권세와 능력으로 자유해지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축복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혼자여서 불안했던 실습장에 최고의 파트너를 보내주셨고, 일에 꽉 묶여있던 나를 자유케 하시고, 믿음으로 매 순간 예수님 의지하며 그 곳을 천국으로 누리게 하시며 실습을 마무리 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자유와 승리가 넘칩니다. 나는 없고 주님만 살고, 나는 없고 주님만 높이는 주님의 뜻을 다 이루셨습니다.

 나는 이미 다 받은 자입니다. 나는 어디에서도 예수님과 기쁘고 충만하게 누릴 것을 기대합니다.
하나님이 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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