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하나님의 손을 잡고
운영자 2020-10-08 12:28:06 98

   작년에 직장에서 센터장이 된 이후 나는 리더의 자리에 대한 부담감과 과다한 업무량으로 힘든 과정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내가 일하는 금융기관이 5천억의 사기를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직원과 회사를 대변해서 고객들에게 일일이 설명하고 모든 항변을 들어야 하는 판매자이자 책임자가 되어버린 내 상황이 덫에 걸린 듯 암담했다.


 날마다 말씀이 아니면 출구가 보이지 않아 하루에 몇 번씩 말씀 들으며 생각을 멈추고, 주님 붙들며 울며 출근하는 날들을 계속 지내고 있었다.


 그 와중에 직원 한 명이 회의 중에 느닷없이 소리를 지르며 자기 기준의 어떤 것에 대해 내게 따지는 일이 있었다. 있을 수 없는 상황에 모든 직원이 놀라서 당황했고, 나는 마음에 큰 타격을 받았다.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한 가운데 내적인 갈등까지 몇 날 며칠을 잠도 못 자고 힘들어하면서도, 말씀을 통해 알려 달라고 기도하며 주님의 존재를 더욱 붙들고 있는 내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런 나에게 주님은 이 모든 것이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닌 영적 전쟁인 것과 ‘너는 아무 염려 말고 오직 기도와 간구로 더욱 깨어있으라’는 말씀을 주셨다.

   어느 날 한 고객과 내가 겪는 상황에 대해 나누던 중 고객은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가장 약한 수준의 고난’을 내게 허락하셨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하셨다. 그분도 투자한 상품이 손실이 났는데도 말이다. 하나님이 그분을 통해서도 나를 위로해 주셨다.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 외에 내가 하나님께 드릴 것이 없는 존재임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퇴근하며 차 안에서 드리는 예배, 걸으며 듣는 비대면의 예배 횟수가 늘어나며 난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 상황 가운데 어떻게 주님과 동행하기를 원하시는지 또 그 직원에 대해서도 어떻게 바라보길 원하시는지 주님의 마음과 시각을 차츰 알아가게 하셨다.

 그리고 주일예배 한 번 드리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던 영적 불균형 삶에 대해서도 ‘현장 믿음’으로 나를 강하게 세워주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다. 땅의 것만 쪼아먹던 병아리가 아닌 성령의 흐름을 좇아 살 수 있는 독수리의 자존감을 내게 알려주고 싶으셨던 것 같다.
  그 힘으로 현장에서 넉넉하게 일류 배우로 예수님과 더욱 가까이 대면하는 삶을 누리게 되었다. 물론 그 직원도 내게 정중한 태도로 사과했고, 고객들도 이제는 날에 개인적으로 힘들게 하지는 않게 되었다. 또 세상의 기준과 가치로 보이는 것에 전전긍긍하던 내 안의 찌꺼기들이 말씀으로 정복되고 있음을 느꼈다.

‘나는 죽고, 주가 살고’
‘I no longer live, just Christ lives in me’
이 고백이 눈에 보이는 듯 선했다.
내 것으로도 제대로 못 하고 성령으로도 제대로 못 하는 사면이 막힌 것 같은 어둠을 통해서 나를 훈련 시키시고 결국 예수님과 직접 대면하는 삶으로 더 온전히 인도해 주셨다.

 예수님 안에서 날마다 믿음의 교제를 허락하신 셀 가족에 감사하고  매순간 생각과 감정에서 벗어나 말씀으로 예수님과 동행하도록 인도해주시는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생명의 길이신 나의 목자 예수님 
더욱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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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손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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