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도 하나님이하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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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코로나로 힘든 가운데 제가 먼저 하나님 앞에 서게 하시는 중에 전화로 아빠와 많은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통화 중 계속해서 과거 서로 주고 받았던 상처들을 꺼내게 하시며 우리 마음을 계속 치유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대구 신천지 사건이 터지면서 아빠는 그 쪽 사람들과 왕래가 없어지게 되었고, 혼자 무료해지던 차에 서울 저희 집에 오셔서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놀랍게도 모든 환경과 시간과 섬기는 손길과 아빠의 마음까지 움직이셔서 이단 개종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인도해주셨습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아빠는 단번에 신천지가 엉터리라는 걸 알게 되셨고, 남은 인생은 예수님 은혜 안에 살면서 지금도 속고 있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하십니다. 정말 나는 아무 것도 안했는데, 하나님께서 모든 걸 다스리심에 그저 놀라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아빠는 3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집으로 내려가셨고 지금까지 우리교회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게 꿈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놀랍고 감사합니다. 아빠가 요즘은 눈에 띄게 바뀌고 있습니다. 아빠와 저는 이제 즐겁고 편하고 서로에게 감사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내 생각에는 많은 고민들과 풀어야할 문제들도 희한하게 하나님이 꼭 하시고, 더 많이 하나님 뜻으로 채워주시는 것을 경험하며 삽니다. 항상 내가 없을 때 진짜 예수님이 계심을 깨달으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당연히 하시고 내가 바라는 것의 열배 백배 상상할 수 없게 이루십니다. ‘하나님이 하셔’라는 최고의 선포를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 하나님 감사합니다! 예배를 허락하시고 교회와 목사님 사모님, 지체들을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 은혜 받는 또 하루, 선물인 걸 알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주님 안에서 함께 사랑하고 행복했어요. 지금부터 쭉 모두를 더 사랑하며 살고 싶어요. 주님께 영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