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 기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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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중신교회에 온지 2년 됐어요. 2016년에 아이 낳고, 회사도 그만 두고,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면서 마음이 불안해서 예수님도 잘 몰랐는데도 집 앞 교회로 새벽기도를 나갔어요.
이후 과천으로 이사를 오고, 중신교회도 다니게 되었는데 “예수님은 지금 내 안에 계십니다” 사랑 고백 속에서 주님이 나를 이곳으로 오게하셨구나 알게 되었어요.
우리 교회 “하나님이 하셔!” 는 내게 너무나 새로웠어요. 잘 해야 하고, 내가 잘난 사람이어야 하니 다른 사람을 비판해야 하고, 더 많이 갖고 싶고, 내가 다 하고 싶고... 그런 삶에 익숙했던 내게 “하나님이 하셔!” 선포는 저를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인간인 저는 나약하고, 회개할 것밖에 없다는 것이 저에게 너무나 큰 자유를 주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사랑을 주지 않았다고 원망하던 엄마, 아빠를 바라보던 내 시선도 달라지게 하셨어요. 제가 많이도 갈구하던 인간의 사랑은 유한함을, 이미 주님의 무한한 사랑이 저를 감싸고 있기 때문에 이것으로 이미 충분함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둘째 아이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다녀요. ‘함께 아이를 잘 키우자’ 는 마음으로 모였기 때문에 부모 참여와 의견 교류가 많은데, 그때마다 생각이 다 달라서 작년에는 힘든 일이 참 많았어요.
예전에는 나도 똑같이 상대적으로 남 탓하고 원망했는데, 올해 주님은 내 맘을 먼저 보게 하시고 ‘내 아이 행복’ 을 핑계한 ‘내 의’를 내려놓게 하셨어요. 또 내 아이도, 다른 아이도, 다른 부모도 모두 존재 자체로 사랑임을 알게 해주셔서 사랑하는 것이 어렵지 않고 누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난 사람에 실망하고, 감정에 잘 속아요. 하지만 이젠 두렵지 않아요. 거기 오래 머물러 있지도 않아요. 항상 무얼 하는 것으로 내 존재를 느끼며 살았는데 얼마 전 기도 중에 “민지야 너의 모든 것을 내가 주관하고 있으니 네가 애쓰지 않아도 된단다” 주신 말씀이 얼마나 벅차 던지요. 내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과 하나님 세계에 내가 속해 있음을 일깨워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네! 주님. 예수님 때문에 나는 다시 태어났어요.”
내 삶속에서 느끼는 주님의 사랑에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서 눈물 날 때가 많아요. 콘크리트 같던 내 마음을 녹여 주시고, 내 안에 주님이 함께 계심을 날마다 느끼게 해주셔서 나는 너무 행복해요.
무엇을 하든 내가 하는 것이 아님을,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알게 해주셔서 세상에 나아갈 때도 나는 참 행복해요.
내게 오신 주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