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그렇게 나를 아실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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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머님~ 예전에는 무당, 점집만 의지하고 사셨 짆 잖아요. 예수님 믿고 뭐가 달라졌어요? 으응~ 난 원래 예수님을 몰랐는데 알게 됐잖아. 인제 알게 됐고 예수님이 날 그렇게 도와주셨는데 나도 예수님한테 잘하고 싶지. 그런 마음이야. 그러니까 맨날 존경한다, 위대하신 분이다 이렇게 얘기해. 나는 진짜로 예수님을 위대하신 분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맨날 날마다 사랑한다고 말해.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게 되니까 더 좋아하게 되고, 예수님을 놓치지 말고 지내야지, 항상 함께 있게 하시게 나도 예수님을 따라야지. 그런 마음이지. 자식도 다 같은 자식이 아니잖아. 솔직히 날 더 따르고 생각해주는 자식이 더 좋잖아. 그전에는 교회 사람들이 뭣이 그리 감사하다 그럴까? 라고 생각했는데, 나도 예수님 알고부터는 감사하단 말뿐이 안 나와, 얼마나 감사한지 뭐든지 감사해. 이것도 감사, 저것도 감사, 맨날 감사여. 그것이 달라졌구만. 그것이 달라졌어~ 옛날에는 돈도 더 많이 벌고, 더 젊고, 더 건강했지만 지금이 감사가 훨씬 더 커. 뭣이든지 하나님 은혜로 살고 있어. 우리 가족들도 다 그렇고... Q. 이번에 새신자 교육 마치게 하셔서 감사해요. 2015년 처음 오셔서 교회에서 누리고 계셨는데, 교회 오시면 어떠세요? 그동안에 내가 마음을 안 뒀잖아. 캐나다 집으로 돌아갈까, 과천에 살까 갈팡질팡 했잖아. 교회 등록 안 해도 하나님 만나고 해도 되지만, 이왕이면 등록하자 싶드라고. 앞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여기서 살게 해주셨고, 코로나 때문에 외국도 못 나가니 하나님 뜻에 따라야지 어쩌꺼이냐. 나는 아무것도 모르니 하나님께 다 맡기고. 교회 사람들 다 따뜻하고, 교회가 안방 들어간 것 마냥 아늑하니 좋아. 보는 사람마다 날 좋아해주고 이사람 저사람 만나면 기도해주고 그래. 그러니깐 안 외롭잖아. 외롭지가 않아. 마음이 행복하지. 글고 하나님이 우리 셀모임 할 때도 다 듣고 계신가봐? 코로나 전에도 한 의자에 앉은 사람끼리 셀모임하면 너무 좋았어. 그때도 은혜를 받았나봐. 이번 셀모임 때도 권사님이 기도를 하는데, 내가 그 기도에 갑자기 아멘하고, 감사하고, 울고 난리가 난 거야. 하나님이 아멘! 소리를 굉장히 좋은 말로 들으시나보다 내가 생각했다~~ Q. 어머니 매일 매일 기도하시잖아요. 요즘은 어떤 기도하세요? ‘하나님 소원 이루기’ 기도 지금도 아침 저녁으로 해... 그래도 새신자 교육 때 가르쳐준 끈으로 그 끈을 이어서 내가 하게 된 것 같더라고. 난 그냥 하나님 끈 안 놓칠라고 죽기 아니면 살기로 매달린다~ 절대 절대 하나님 놓치지 말아야지 꼭 붙잡고 있을라 그래. 기도할 때도 덕 볼라고 기도하는 거 아니라 하나님 끈 안 놓칠라고 기도하는 거야. 나는 글고 하나님 덕 볼라고 십일조 내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해주신 게 고맙고 그래서 십일조 하는 거야. 감사하니깐 드릴라고. 그렇게 하나님이 내 마음을 다 깨우쳐 주시는가봐. 젊은 사람들은 안 아파봐서 모르겠지만, 난 아파서 죽겄는데 아플 때도 기도하면 언제 아팠드냐 슬펐드냐 바람 불다 잔 것 같이 그냥 낫더라고. 하나님은 밤낮 나한테 있나봐. 하나님이 나를 따라 댕긴가 싶더라고. 하나님은 참말로 신기해. 어쩌면 세상에 그렇게 나를 아실까 싶더라고~~ 하나님이 그렇게 나를 만들어 주신 갑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