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다 좋은 일이야
운영자 2021-10-22 14:01:43 78

  남편으로 인해 온 가족이 코로나 확진자가 되었습니다. 남 일 같았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내 가족이라는 사실을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억울한 마음과 절대 걸리면 안 될 것 같은 바이러스에 걸려서 다 끝났다는 좌절감으로 남편이 원망 되기도 했습니다.


  치료 차 생활 보호소에 들어간 후, 아픈 몸으로 아이를 돌보며 지낼 때 의지할 곳은 정말 하나님 뿐이었습니다. 

또 한마음으로 기도해주는 지체들이 있어서 든든했습니다.


  나는 점차 호전되어 가는 중에, 남편은 증상이 더 악화되어 호흡 곤란과 폐렴증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호흡기를 끼고 지냈습니다. 1분 1초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주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남편의 구원을 소망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셀 카톡 방에 남편을 위한 중보를 요청하고, 하나님이 하실 것만 믿고 친정엄마와 연합해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게 하셨고, 마침내 남편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셨습니다.

  치료도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개입해 주셔서, 회복되어도 흔적이 남는 폐렴이라고 했는데 깨끗하게 낫게 해주셨습니다. 

할렐루야! 거룩하지도 온전하지도 못한 나를 통해 믿음 하나로 일하신 주님의 놀라운 사랑에 감격합니다.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의 섬세한 주권적인 사랑이 인도하셨음을 느끼며, 받을 자격 없는 죄인에게 값 없이 주시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릴 뿐입니다. 


  치료하는 동안 나는 마치 도피성에 들어온 듯 오히려 주님과 밤낮으로 깊은 관계를 누리며 답답한 줄 모르고 지났습니다.


  코로나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자녀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며 복음의 진보를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올립니다. 

이번 일을 통해 교회 공동체의 중보기도와 성숙한 모습에 온 가족이 큰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으로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하셨어!!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어요.
목록으로
10월의 마지막 날
제 그림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시길 축복합니다.
다 좋은 일이야
내 인생은 꽃길
어쩌면 그렇게 나를 아실까!
처음으로 제 삶이 기대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