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찐 사랑에 감사!
운영자 2022-03-18 14:13:34 44

  우리 애들은 어릴 적 술 먹는 아빠 밑에서 여러 비난을 받고, 존중 받지 못하고 컸어요. 그렇게 자란 둘째는 눈뜨면 게임하고, 눈 감으면 잠을 자는 그런 생활이 몸에 베었지요. 그러다 잔소리를 할 수 밖에 없었던 나를 피해 친구들과 산다며 독립을 했었어요.


  친구들과 살며 공익을 하는 동안에도 제 시간에 출근한 적이 거의 없었고, 자느라 출근을 못하는 날이 허다 했어요. 결국엔 공익 기간이 연장되었고, 군과 근무처의 배려로 겨우 겨우 복무기간을 마쳤어요. 그 이후엔 지방에 있는 공장에 취업이 돼서 내려가게 되었고, 최근에 일을 그만두며 우리 집에 잠깐 머물렀을 때 온 가족이 코로나에 확진 되어 일주일을 다 같이 지내게 됐어요.


  일주일 동안 한 공간에서 함께 지내며 또 부딪힐 걸 생각하니 겁이 났어요. 하지만 예배 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내 맘에 우리 아들을 이전과는 다르게 대하고 싶게 하셨어요. 


  그런데 함께 지내는 동안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예상했던 아들이 아니었어요. 지방에서 일을 하는 동안 기상 시간은 6시가 되어있었고, 식사가 끝나면 설거지를 도맡아 하며 도울 일 없는지를 먼저 물어보는 모습은 내겐 너무 놀라운 일이었어요. 하나님은 부족한 나와 관계없이 아들을 사랑으로 길러주고 계셨던 거예요.


  예전에 난 아들을 고등학교 만큼은 어떻게든 졸업 시키려고 했었고, 아들은 게임을 그만두고 싶은 맘은 있지만 끊을 수 없었던 얘기들을 서로 나누다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그동안 주셨던 은혜 또한 함께 나누게 되었어요. 자신의 지난 날을 반성하고 잘 살고 싶은 맘도 갖게 되었다고 얘기해주는 아들은 이미 하나님의 백합화로 사랑받는 존재였어요. 이렇게 한 공간에서 다 같이 이야기하며 은혜 나누는 시간은 너무 행복했어요.

  집을 나가 2년 만에 돌아온 아들은 내게 든든함과 큰 위안이 되어 주었어요. 코로나에 걸린 이 기간에도 주님은 다 큰 아들 딸과 온 종일 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며, 웃고 누리는 천국 같은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셨어요. 그리고 셀 가족들의 사랑과 나라의 보호와 공급, 아들 딸과도 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 주셨어요. 난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만 했을 뿐인데, 주님은 언제나 나에게 상상할 수 없는 은혜를 베풀어 주세요.

코로나를 통해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시간 주심 감사!
성인이 된 아이들과 찐 사랑 누릴 수 있게 하신 주님께 감사!
백합화로 인치심 감사!
주님을 바라보면 언제나 기쁨과 감사가 넘쳐 눈물이 멈추질 않게 하심에 감사해요! 
주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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