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아빠는 육아휴직 중
운영자 2022-06-03 13:49:48 47

♥ 회사에 육아휴직을 신청했을 때 처음엔 직원들의 여러 반대의견을 들었지만, 하나님이 대표님 마음과 회사 돌아가는 상황을 만져 주셔서 귀한 휴직 기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직장 사정 등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하나님이 일하실 기대 속에서 육아휴직을 시작했습니다.


  육아는 전혀 쉽지 않았지만, 너무 행복했습니다. 직장에 다니면서 나를 평가하는 주변의 말들에 쉽게 휘둘리고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는데, 육아휴직 기간 자녀를 기르며 내가 이 아이에게 존재 자체로 만족을 준다는 것을 느꼈을 땐 그동안 직장에서 받은 모든 상처가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모든 걸 주어도 아깝지 않고, 그저 자녀와 같이 있는 시간이 세상 가장 큰 선물임을 몸소 느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내 모습에도 나를 좋은 아빠이자, 남편으로 믿고 바라봐 주는 아내가 있어 이 기간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가계수입이 줄어도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나보다도 더 누려주며, 나를 세워주는 아내에게 참 감사했습니다. 휴직 이후에 직장 문제도 주님이 해결해 주셔서 곧 다시 회사에 나갑니다. 딸의 애교와 수다를 매일 들을 수 있었고, 커가는 모습을 가까이서 본다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8개월이었습니다. (정승환)


♥ 작년 11월 아이가 태어나고 올 1월부터 육아휴직으로 아내와 함께 육아하고 있습니다. 산모의 몸조리를 위해 오시기로 한 해외에 계신 장모님의 귀국 일정이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고, 여러 상황이 여의찮아 결국 회사에 육아휴직을 쓰겠다고 어렵사리 얘기를 꺼내 육아휴직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계획에 없던 아내의 몸조리를 제가 돕게 되었고, 아이의 양육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계획으론 꿈도 꾸지 못했던 기쁨의 순간들을 매일매일 누리고 있습니다. 작은 옹알이 소리에도 엄마, 아빠를 말한 게 확실하다며 아내와 기쁨을 나누며 지냅니다. 아내와 함께 웃는 시간이 많아지며 아내를 더 사랑할 수밖에 없어졌습니다. 나의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주님은 더 좋은 길로 이끌어 주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6월부터 복직하기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회사에서는 이미 대체인력이 채워졌고, 돌아갈 자리가 없으니 당장의 복귀는 어렵다고 합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마음속에 직장에 대해 불안함이 들어왔지만, 
하나님이 완벽한 계획으로 우리 가정을 이끌고 계심이 생각났습니다. 직장의 문제 또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하셔!! 
(윤밝음)

♥ 육아휴직 4개월 차입니다. 18개월 딸이 내게 안겨 볼을 비비고, 아빠라고 부르며 달려오고, 자고 일어나 처음 눈을 마주치며 웃어주는 순간에 벅찬 감정이 느껴지며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하게 됩니다.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운지, 존재 자체가 신기하고 내게 당연한 듯 느껴지는 사랑의 감정도 신기합니다. 우릴 눈동자처럼 지키신다는 하나님이 이해가 됩니다. 너무 소중하고 지켜주고 싶습니다. 

  딸이 이유 없이 떼쓰고 해선 안 될 행동을 할 때는 속 상하고 당황스러운데, 내가 하나님 앞에 죄지을 때 하나님 마음이 이러실까 싶어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자녀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알던 것을 넘어 더 깊이 느끼게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순간에는 아이에게 일어날 세상일들에 염려가 생깁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내 삶에 주신 은혜만 돌아보아도 딸에게 더 큰 믿음과 복을 넘치게 하실 하나님을 믿습니다. 
(변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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